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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춘추사 2020-10-16 03:11
[INTERVIEW] 교목실 신동해 목사
안녕하세요! 저는 계명문화대학교 교목실에서 캠퍼스선교 및 대학채플을 맡고 있으며 학교예배 및 캠퍼스 선교로 섬기고 있는 신동해 목사라고 합니다.
Q1. 처음에는 분위기를 녹일 겸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목사님이나 전도사님들은 성경말씀을 다 외우고 계신가요?
모든 목사, 전도사님들이 그 많은 말씀들을 전부 외우지는 못합니다. 물론 많이 암송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간혹 성경을 전부 외우고 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많은 말씀을 암송하기보단 그때마다 성경을 찾고 확인합니다. 성경말씀은 생명력이 있기에 자주자주 접하도록 많이 노력을 하고요, 단, 암송을 하게 되면 확실히 그때그때마다 상담이라든지 그리고 만약에 학생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하기에 좀 더 자유롭기 때문에핵심 구절들은 가급적 기억하고 외우는 편입니다.
Q2. 신동해 목사님이 교목실 대학채플 및 교내 선교활동 당담으로 계시잖아요? 어떻게 하여 여기까지 오실 수 있으셨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20대를 전부 교회에서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우리 대학을 오기 전 교회에서 계속 전도사로 사역을 하는 가운데 받은 상처와 개인적인 마음의 외로움 때문에 “내가 이 길로 걸어가는 것이 맞는 것인가?”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계속 고민을 크게 하던 끝에 다시는 절대 기독교 관련 사역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의 와이프의 말이 “한 번만 더 기독교에 사역을 도전하고 그 때에도 안 되겠다 한다면 당신에게 더 이상 기독교 사역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저의 가치를 유일하게 인정해 주었던 사람의 마음이었죠. 그렇게 이야기가 되어 결정된 것은 기독교사역 관련 채용공고를 보는 중에 가장 위에 있는 글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곳이라 생각하고 지원하자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위에 있던 공모글이 학교였고, 우리대학교 교목실에서 사람을 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속으로는 ‘교회도 힘든데 무슨 학교...’라고 생각했지만 와이프와 했던 약속이 있어 어려운 마음으로 학교에 지원했습니다. 그리하여 학교에 오게 되었는데 더 많은 사연들은 추후에 또 나눌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때 그 가지고 있었던 어려운 마음들이 김의훈 교목실장님을 만나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또한 내가 다시 기독교 사역을 못 하겠다, 하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여러계기들도 많은 회복이 있었고, 지금은 우리대학교에 와서 회복된 마음으로 너무 즐겁게 학교에서 사역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3. 수많은 교파로 나뉘어지는데 그 이유와 경계해야 할 종교단체들이 있을까요?
기독교에도 여러 교단이 많습니다. 공부를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16세기에 종교개혁이 일어나면서 가톨릭에서 떨어져 나온 교파를 개신교라고 부릅니다. 감리교, 장로교, 침례교 등등 많은 교파들이 나눠집니다만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등 이 교단들은 이단과 같이 경계해야 하는 교파들은 아닙니다. 그저 각각의 강조점이 다를 뿐입니다. 성경중심 말씀중심에 관한 것이 있고 교회의식중심 및 절차중심인 것도 있고 그런 부분들의 차이점이 있지 그게 하나님을 다르게 믿거나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해한 단체는 아닙니다만 여러 교단에 강조적인 차이는 있습니다. 경계해야 되는 것은 정식교단의 이름은 걸고 있지만 잘못된 교리를 가르치는 교회를 경계해야 하는데 무슨 교든 교리를 가르치는 기준은 무조건 성경이며 성경을 기준을 했을 때 성경을 반하는 내용을 가르치는 곳이 이단입니다. 그래서 다들 아시겠지만 대구에서는 대표적으로 이만희씨를 예수그리스도로 믿는 신천지가 있습니다. 오히려 예수그리스도가 이만희씨보다 완성되지 못한 존재로 가르칩니다. ‘안상홍’, ‘장길자’를 교주로 하는 하나님의 교회, 문선명을 교주로하고 최근 아들 ‘문형진’에 이어진 통일교 또한 이단사이비교회 등 그런 단체들과 유사 기독교들이 주된 경계해야 될 단체들입니다. 특히 최근 우리대학교에서 가장 조심해야 될 단체는 ‘IYF’라고 우리대학교에서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박옥수 구원파라고 하는 단체입니다. ‘기쁜소식선교회’, ‘굿뉴스코‘등으로 불리는 이 ‘IYF’단체들은 우리대학교에 있어 가장 경계해야할 단체 중 하나로 뽑히고 있습니다.
Q4. 우리대학교 내에 ’학생수요예배‘라는 활동이 있던데요? 구체적으로 무슨 활동을 하고 신청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일단을 정확하게 말하자면 ‘학생수요예배’는 ‘계명문화대학교 수요예배’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학생들 위주로 진행되던 예배가 교직원 대상으로도 확대되었습니다. 학생들만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교직원 선생님들도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예배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이제 오늘부터(9월16일) 오프라인 예배를 병행해서 시작을 하게 되는데요 첫째 주, 둘째 주, 셋째 주는 학생들 위주로 진행을 하고 마지막 주는 넷째 주, 다섯 번째 주는 교직원 선생님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간혹 현 상황에서 아무래도 오프라인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어려운 분들이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함께 진행을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예수그리스도의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싶거나 같은 신앙생활이 같은 사람들과 만나서 예배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오프라인으로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누구나 오실 수 있고 장소는 문화관 지하 신앙상담실이고 매주 수요일 6시에 진행을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 자리에 오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진리를 깨달으며 마음의 평안을 함께 얻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문의하실 점이 있다면 교목실로 연락주시면 성실히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Q5. 요번 한해가 코로나 때문에 다사다난 했지 않습니까? 이 상황 속에 이겨낼 수 있는 성경 말씀 중에 한 구절을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최근에 교목실장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기도했던 제목 중 시편 121편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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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
이 말씀에서 낮의 해도 너를 상하게 못하고 밤에 달도 너를 해치지 못하게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한순간에도 우리에게 시선을 거두시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에 기독교 대학으로 세워진 우리대학교로는 이 위기 속에 이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모든 환난을 이겨내게 하실 분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임을 알게 됩니다.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요, 이 모든 어려움을 이길 우리의 힘임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충분히 우리 학교 모든 구성원 가운데 하나님께서 지키시는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최근 온라인 수요예배를 하면서 ‘축복릴레이’라는 프로그램을 추가로 새롭게 진행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국민들의 마음이 모두 얼어붙어 있고 각 학교에는 교수님과 학생들의 신뢰가 깨지고 다들 움츠리고 절망하고 있습니다. 이 때에 우리대학은 서로를 축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첫 시간 총장님으로부터 시작하여 축복의 물결이 쭉쭉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총장님을 이어서 국제교육원의 김동현 팀장이 이번 주 온라인 방송에 나오셨고 다음 주는 우리학교 졸업생이며 모델, 연예계를 준비하고 있는 장연우 학생을 지목하여 영상을 송출할 예정입니다. 계속적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또는 교직원 선생님들까지 축복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서 정말로 다른 학교에는 없는 예수님 중심으로 하는 따뜻한 사랑의 분위기가 많이 전달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속적으로 교목실에서 여러분에게 특별히 전하고 싶은 말은 기독교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인식이 좋지 않은 시기인 것을 우리 교목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가만히 조용히 있을 이유가 아니라 더욱 여러분들을 사랑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목실은 더욱 진심으로 우리대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를 사랑하고 중보하기 위해 존재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기에 교목실을 많이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 글을 읽는 많은 이들과 수고하는 우리 계명춘추편집국에게도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소망합니다.